[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며 새해를 훈훈하게 밝히고 있다.

8일 수월포럼 회원 10명은 정읍시청에 방문해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시가 모든 시민들에게 지급한 민생회복지원금으로 마련돼 주위를 더욱 더 훈훈하게 했다.

수월포럼 관계자는 “정읍시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감사하다. 해당 금액을 다시 지역에 환원해 상생을 실천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고자 기탁을 하게 됐다”며 “지역의 인재가 바르게 성장하고 정읍의 주역으로 자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수월포럼은 정읍의 따뜻함과 포용을 기반으로 모두가 상생하며 수월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모임이다. 현재 2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하북동 소재 (유)신진공업 고광문 대표가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하며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고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신진공업의 장학금 기탁은 2021년을 시작으로 올해가 네 번째다. 농업시설물 설계와 시공 및 유지관리, 신소재 결합과 신공법 개발 등 혁신적인 사업을 통해 환경과 사람을 함께 생각하는 ‘착한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나눔이 정읍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정읍의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