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오는 20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통해 ‘2025 프리미엄 제주 관광 혁신기업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제주 관광의 질적 성장과 프리미엄화를 목표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도와 공사가 공모한 고용노동부 국비 사업으로 선정된 지역혁신프로젝트인 ‘관광 프리미엄 비즈니스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공모는 프리미엄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실제로 이를 운영할 신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사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 프리미엄 관광 상품은 제주가 가진 고유성과 차별성을 바탕으로, ‘고품격ㆍ고유성ㆍ차별성’을 테마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한 상품이다. 웰니스를 포함해 치유ㆍ미식ㆍ해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리미엄 상품을 직접 기획ㆍ개발함으로써 반드시 신규 인력을 채용해야 한다.

도와 공사는 프리미엄 요소(고품격, 고유성, 차별성)를 반영한 관광 콘텐츠를 심사해 총 20개 사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서류와 면접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은 최소 1,2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 범위 내에서 상품 개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통합 마케팅 등 추가적인 지원과 함께 ‘만남의 장 워크밋업’ 행사 등의 개최를 통한 유능한 인력 채용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의 신청 자격은 전년도 매출 5천만원 이상 또는 누적투자가 1억원 이상인 기업이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 및 주제를 반영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관련 서류와 함께 이메일(premium24@ijto.or.kr)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는 4월 20일 오후 2시에 마감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작년에 이은 2차년도 사업으로, 제주의 고유성을 가진 콘텐츠를 상품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기업을 육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 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한 혁신적인 기업 발굴을 확대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