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다움이 있는 오름, 그 소중함을 잊지 말자!
제주시 환경관리과 양성우
시사종합신문입력 : 2025. 04. 15(화) 09:04
제주시 환경관리과 양성우
[시사종합신문] 제주에는 368개의 오름이 분포하고 있다. 그 중 제주시 지역엔 210개로 도 전체의 57% 점유하고 있다. 오름은 산 또는 산봉우리라는 의미의 제주어이며 화산 분화구 등성이에 솟은 작은 화산을 지칭한다.

제주인의 생활 및 산업 활동을 오랫동안 같이 해왔고 제주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자원이다. 예로부터 농업과 목축업에 유리한 오름 주변에 마을이 형성되었고, 제주의 환경과 기후에 적합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도민은 물론 관광객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제주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산악 레저문화 활동으로 탐방로 유실은 물론이거니와 탐방객 부상 등 안전사고 또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쓰레기 무단투기, 무분별한 취사 등 오름 훼손 행위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 제주다움을 해치고 있는 사례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제주시에서는 이런 부정적인 행위를 근절하고 예방하기 위해 보행매트 교체, 안전로프 설치, 난간 보수, 안내판 설치, 침목 계단 등을 정비를 위해 매년 10여억 원을 투자하여 오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전하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자연환경보전 이용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특히 이런 목표를 실현하는데 시민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 오름 탐방 시 흡연 금지, 쓰레기 되가져가기, 탐방로 외 지역 진입 금지 등 우리의 오름을 지킬 수 있는 실천 자세를 거듭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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