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정영은)와 해병대 제92대대(대대장 김현수)는 지난 10일, 군 장병의 중독 폐해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4대 중독(알코올, 도박, 약물, 인터넷‧스마트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중독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과 예방 중심의 지원체계 구축에 함께하기로 했다. . 협약을 통해 제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된 4대 중독 예방 교육과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 중독 고위험군 조기 선별 및 개별상담 △중독 인식 개선 캠페인 운영 △사전·사후 평가를 통한 인식 변화 측정 등을 중심으로 10회기의 구조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영은 센터장은 “중독은 단순한 개인 문제를 넘어 부대 내 안전과 조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이슈”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군 내에 중독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독 문제 인식 개선 캠페인 및 홍보, 조사 연구, 교육프로그램 개발,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 생애주기별 중독 예방 사업 등 제주 지역의 중독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