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지난 26일 표선면 문화체육복합센터 2층 대공연장에서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활력 가득! 하나되는 건강체조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동부지역(남원읍‧표선면‧성산읍)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마을 건강동호회 및 생활체조팀 총 20개 팀이 참여해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그간 갈고닦은 체조 실력을 뽐내고 서로의 건강 실천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발표회는 금연‧절주 결의대회로 시작해 건강한 다짐을 함께 나누고, 라인댄스, 한국무용, 난타 등 다양한 장르의 체조를 각 마을과 동호회의 특성에 맞게 안무에 반영해 신나는 음악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공연장 외부에는 네컷 포토존과 건강홍보 캠페인도 함께 운영되어 참여자들이 올바른 건강정보를 얻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각 팀의 발표마다 관객들의 따뜻한 박수와 응원이 이어지며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건강문화 확산이라는 취지를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현경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장은 “건강은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며, 오늘 발표회가 단지 체조 시연을 넘어 서로 격려하고 함께 나아가는 건강 공동체의 축제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앞으로도 마을 등 생활터 기반으로 한 건강증진사업을 지속 지원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