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7월 15일 도교육청 관계자 및 관내 초등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송호초등학교 1, 3학년 교실에서 ‘송호초(교장 김명호, 4학급 12명), 어란진초(교장 심지은, 5학급 11명) 공동교육과정 수업나눔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공개는 활동형, 체험형에서 수업형 중심 공동교육과정으로의 전환을 위해 진행했다. 수업형 공동교육과정을 함께 참관하고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필요성, 수업형 공동교육과정의 설계과정, 수업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시 교사의 역할, 공동교육과정을 통한 교사와 학생들의 변화, 공동과정의 지속가능성, 운영 전반등을 공유했다.

수업을 참관한 한 교사는 “교실 환경이 급변하면서 다양한 교육과정에 대한 운영 요구가 피부로 느껴진다. 공동교육과정도 그 중 한 방법이며 수업형 공동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해서는 오프라인 만남 뿐 만 아니라 온라인에서의 만남도 중요한 것 같다 ”며 교육과정과 만남을 강조했다. 수업을 공개한 오원묵 교사(어란진초)는 “수업형 공동교육과정을 준비하면서 송호초 선생님과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것인가에 대한 논의와 다른 학교 학생들을 보면서 우리 학생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는 계기가 되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라고 했다.

이자영 교육장은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활성화를 통해 지역 교육력을 신장하겠다. 공동교육과정의 안착을 위해서는 교사의 교육과정 설계·운영 역량과 친밀한 관계가 필수적이다.”며“교육과정에 대한 역량 강화 연수와 교사 간 협력적 관계를 형성 할 수 있도록 풀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