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강진군이 지난 18일,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군정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공무원 9명을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군은 6월부터 각 부서의 추천을 받아 강진군 인사위원회(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주민 체감도와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건의 우수사례(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1건)를 선정하고 해당 공무원을 우수공무원으로 최종 선발했다.

최우수상사례는 ‘군민을 위한 확실한 투자, 강진 누구나 반값 여행’이 선발됐다. 전국 최초로 시행된 반값 여행 정책은 소비 중심의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강진형 관광정책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해당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백경자 문화관광과장(행정5), 오필원 팀장(행정6), 김지혜 주무관(행정8)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수상사례로는 온라인에서 탄생한 1만 군민, 강진이 만든 생활인구 혁신 플랫폼 전국민 대상 ‘강진품애 온 군민’이 선발됐다. ‘강진품애 온 군민’은 개설후 운영 3개월 만에 회원 수 1만 명을 돌파했다. 자체 쇼핑몰과 연계된 사례로는 전국 유일하며, 실제 소비와 방문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동식 팀장(세무6), 서민희 주무관(행정7), 맹준엽 주무관(행정8)이 우수공무원 공동 수상했다.

장려상사례는 ‘상수도 인프라 확충! 혁신기술 도입! 강진군의 안전한 수돗물 지킴이’를 주제로 강변여과수, 광촉매 녹조 저감장치, 친환경 제안사업 등 다양한 혁신기술을 적용해 수돗물 품질 향상과 주민 만족도 제고에 기여한 상하수도사업소 박신남 팀장(시설6), 정동진 주무관(시설8), 이수영 주무관(공업7)이 수상했다.

선정된 우수공무원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근무성적 평정 가점, 군수 표창, 포상금(최대 50만 원), 포상휴가(3일) 등의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군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적극행정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통해 군민이 신뢰하는 강진군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