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융합과학연구원(원장직무대리 서승필)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8일까지 제주수학체험관에서 도내 초등학교 3~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수학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발달 단계와 수준에 맞춰 총 3가지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체험과 활동 중심의 운영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었다.

‘함께하는 수학미션’ 프로그램은 지난달 22일과 23일 양일간 도내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방탈출 형식의 문제 해결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단계별 힌트와 팀 단위 협력 과제를 통해 수학적 사고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은 임무 수행을 통해 수학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 공동체 역량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수학 탐구보고서 작성하기’프로그램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생활과 관련된 주제를 수학적으로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수학적 아이디어 도출, 자료 수집·분석, 탐구보고서 작성 및 발표, 평가의견을 포함해 수학의 실용성과 학문적 의미를 체감하며 탐구력과 표현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생각이 자라는 수학탐구교실’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며‘모두 함께 미션을 해결해요(통계 및 실생활 편)’, ‘수학 미션 해결! 보물을 찾아라!’, ‘분수 탐험대, 세계 문화를 만나다’, ‘수학자처럼 생각해! 생각이 자라는 수학탐구교실’ 등 다양한 주제로 수학 활동이 진행되었다.

특히,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중심의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수학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융합과학연구원 관계자는“이번 여름방학 수학탐구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수학을 즐겁고 의미 있게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수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탐구 역량을 키우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