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 용암해수를 활용한 탄산수 ‘탄산오름’이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공식워터로 제공된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는 최근 탄산오름(대표 이광희)이 제조하는 플레인, 레몬향, 감귤향, 한라봉향 등 탄산수 4종이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회장 고재윤) 공식워터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관련 협약은 24일 서울 중구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탄산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TP에서 지원하는 청년창업 스케일업 지원사업 수혜기업이다. 제주 용암해수의 미네랄워터에 자체 기술을 적용해 깔끔한 맛과 강한 청량감을 구현한 제품을 선보이며 제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이광희 탄산오름 대표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는 전 세계 64개국의 회원국을 가진 국제소믈리에협회(ASI)의 한국 대표 회원사로, 워터소믈리에를 양성하는 선도적인 교육기관”이라며, 더 많은 전문가와 소비자들에게 제주 용암해수 기반의 프리미엄 탄산수의 가치가 알려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탄산오름 제품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하는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 대회와 워터소믈리에 자격검정 실기시험의 블라인드 테이스팅 공식 제품으로 사용된다. 전국 대학과 아카데미 워터 전문가 양성과정에서도 교육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창산 제주TP 기업지원단 단장은 “탄산오름은 제주의 독특한 자원과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고 많은 투자도 이끌어내고 있다”면서 “이번 워터소믈리에 공식워터 지정을 계기로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