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은 지난 9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11주(총8회기)에 걸쳐 2025년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전문통역사 양성 3기-점화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점화 과정은 점화(손가락 점자)에 관심 있는 인력을 대상으로 신규교육 과정 4회기와 보수교육 과정 4회기로 구성되었으며, 신규 참여자 4명과 보수교육 참여자 9명으로 총 13명의 점화통역사를 배출했다.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전문통역사 양성 과정은 시청각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이들의 의사소통을 전담할 전문통역사 양성을 체계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은 점화통역의 이론 및 실제, 점화 실습 등으로 진행되었다.

한 교육생은 "이 과정을 통해 시청각장애인 지원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깨달았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학습하여 전문성을 갖춘 통역사로서 많은 분들과 의미 있는 소통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도농아복지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력들이 제주지역 시청각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점화 전문통역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청각장애인 전문 지원인력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