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임실군 운암면이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탄소포인트제 가입에 적극 나서고있다.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면사무소 방문 군민과 이장을 통하여 지속적 주민 참여 독려 및 유도를 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용 건물, 아파트 단지, 학교 등의 에너지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을 계산해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성 집중호우로 약 270mm/일 물 폭탄이 쏟아져 농작물과 축산농가, 주택 침수 등 피해를 입은 운암면은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 배출 저감 주민 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 실천을 확대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주민 실천 행동으로 에너지(전기, 상하수도) 줄이기, 쓰레기 재활용률 높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대기전력 아끼기 등을 통하여 주민들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 홍보도 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 참여 방법은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면사무소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절감에 따른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박남용 운암면장은“탄소 중립은 2050년까지 지구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산림 등 흡수원을 늘려서 온실가스 배출량을‘0’으로 만드는 것”이라며“탄소포인트제 가입과 생활 속 탄소 줄이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지구온난화 방지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