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전주시에너지센터(이하 센터)는 시민들의 에너지 자립과 전기요금 절감을 돕기 위해, 2025년에도‘태양광 무료 컨설팅’사업을 지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력 계통의 포화와 변전소의 수용 한계로 인해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주시는 시민이 자가발전을 통해 직접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시민이 주도적으로 에너지 전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컨설팅 신청은 태양광 발전에 관심 있는 전주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주택과 공동주택은 물론 ▲종교시설, ▲상가건물 등 다양한 건축물이 상담 대상에 포함된다.

지난 2024년에는 한 해 동안 총 100건의 태양광 컨설팅이 진행되었으며, 이 중 60% 이상이 주택, 종교시설, 상가건물 등을 포함한 소비용 상담이었다. 설치로 이어지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상담을 통해 태양광 정보 부족으로 인한 초기 부담을 해소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센터는 컨설팅을 통해 ▲설치 가능 여부와 적정 용량, ▲예상 설치 비용 및 전기요금 절감 효과, ▲정부 및 전주시의 지원 제도 등 설치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신청은 2025년 12월까지 상시 접수되며, 전화(063-905-4101) 또는 전주시에너지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상담은 설치 예정지의 정보와 전기사용량 등의 정보 제공에 동의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이 태양광 설치를 고려하는 시민들에게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에너지 전환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