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서부경찰서(서장 김준식) 에서는 최근 제주 사회의 이슈로 부각된 외국인 범죄 발생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과 예방 활동을 위해 ’25. 6. 4.(수) 15:00경 한림파출소에서 한림파출소 외국인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발대식은 서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한림파출소, 외국인자율방범대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고, 한림파출소 외국인자율방범대는 중국·필리핀·네팔·캄보디아 등 여러 국적과 자영업, 주부, 통역원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됐다.

기존 외국인자율방범대 소속 대원 대다수가 거주지 인근인 연동·노형 등 시내권 위주 활동을 하고 있고 선원, 양돈업에 종사하는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한림지역에도 활동 필요성이 대두되기에 서부경찰서에서는 한림파출소 외국인자율방범대 창설을 추진하였고, 앞으로도 民·警 합동순찰 등 공동체 협력치안 활성화를 통해 범죄 분위기를 차단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서부경찰서에서는 한림파출소외국인자율방범대에게 조직신고증 및 위촉장을 수여하며 외국인범죄 예방을 통한 안전한 제주시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하였고, 활동이 꾸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직무교육과 장비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방범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여 공동체 치안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파출소외국인자율방범대는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이 대한민국의 법규나 관습을 몰라 저지를 수 있는 다양한 범죄에 대한 사전 예방 홍보활동과 한림항 일대 등 외국인 밀집 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 등을 병행하여 실질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