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시는 지난 9월 3일 금호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강계영)와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정미)가 ‘행복나눔 이웃사랑 음식나눔’ 행사를 열고 저소득층 20세대에 족발과 김치, 새싹삼이 담긴 도시락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협의회와 부녀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새벽부터 식재료를 손질하고 족발을 삶으며 김치도 직접 담가 정성이 담긴 도시락 20세트를 마련했다. 완성된 도시락은 회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족발 도시락을 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 보니 평소 점심은 간단히 해결하곤 했는데, 오늘은 덕분에 오랜만에 제대로 된 식사를 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정미 새마을부녀회장은 “이웃에게 맛있고 건강한 한 끼를 전하고자 기쁜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했다”며 “작은 나눔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은희 금호동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보태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동 새마을부녀회는 2020년부터 매월 저소득 홀몸 어르신 4가구에 밑반찬을 지원해 오고 있다. 금호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또한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