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고평기) 에서는 12월 18일 제주경찰청 7층 탐라상방에서 지역사회 오피니언리더로서 주민 대표인 도내 이·통장협의회 임원진들을 초청하여 치안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내 172리 587통을 대표하는 이·통장협의회 임원진들과 제주자치경찰단, 제주경찰청 지휘부 등 6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치안간담회에서는, 외국인범죄·무질서 종합치안대책, 마약류 범죄현황 및 대응, 교통사고 예방활동,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 등 제주경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시책들을 소개하고, 주민 대표들로부터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듣고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농산물 도난예방 등을 위한 CCTV 확충, 빈집·공원 등에 대한 순찰 강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 확대, 어린이보호구역 탄력적 제한속도 완화 등 지역사회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은,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도민 한분 한분의 소중한 말씀을 새겨듣고 치안 시책에 적극 반영하겠다” 고 하면서 “범죄가 발생하면 검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범죄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고 범죄가 발생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