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시 폭염으로부터 나와 동료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
제주시 친환경농정과 농정팀장 강복실
시사종합신문입력 : 2026. 07. 30(목)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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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친환경농정과 농정팀장 강복실
[시사종합신문] 기상청에서는 올해 6월 1일부터 폭염특보 체계를 폭염주의보(체감온도 33℃이상 2일 이상), 폭염경보(체감온도 35℃ 2일 이상) 단계에서 폭염중대 경보 (체감온도 38℃ 이상 또는 기온 39℃ 이상 예상시 등)를 추가 신설하였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폭염일수가 늘어나고 그 강도도 강해지면서 폭염의 심각성을 미리 알리고 신속하게 대처하여 국민의 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제 여름 폭염은 단순히 더운 날씨로 끝나지 않고,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을 유발하여,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며, 농작물 및 가축·수산물 폐사 등의 재산상의 피해도 초래한다.

장마가 끝난 이후 제주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7. 28일 현재 온열진환자는 46명(사망 1명 포함) 발생하였고 밤에도 열대야가 20일 이상 지속되고 있어 우리 모두는 폭염과 밤낮으로 싸우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특히, 야외 현장에서 작업하는 농업인을 포함 야외 근로자들에게는 생명을 지키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폭염 속 농작업시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몇가지 행동 수칙을 안내하고자 한다.

먼저 작업하기 전 땀 흡수가 잘 되고 통풍이 되는 작업복 및 모자 착용은 필수이다. 더위가 심한 시간대(10~16시)에는 작업을 최대한 자제하고, 그늘막 등을 설치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작업중간에 물을 자주 마시며 수분을 반드시 섭취하여야 한다.

또한 혼자 작업하는 경우 위험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동료와 함께 작업하길 바라며, 같이 작업을 하는 동안에도 수시로 서로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만일 평소보다 높은 체온, 땀을 많이 흘리거나, 어지러움·메스꺼움, 근육경련, 의식저하 등은 온열질환 증상을 의심할 수 있어 반드시 119에 즉시 신고하여 의료적인 도움을 받아야 한다.

또한, 매일 자신의 몸 상태와 기상청의 날씨 상황 등을 체크하여 폭염특보에 따라 작업 일정을 조율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 하겠다. 폭염은 누구에게나 힘든 환경이지만, 야외에서 수많은 땀을 흘리며 농작업에 임하는 농업인들에게는 큰 고통일 것이다. 하지만 철저한 대비와 예방이 있다면 온열질환으로부터 몸을 지키며 안전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을 것이다.

폭염 속에서도 우리 제주 농업을 위해 오늘을 살고있는 모든 농업인들의 건강과 안녕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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