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추상훈 극장 결승골’ 용인FC에 2-1 승리
오승택 기자입력 : 2026. 10. 11(일)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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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추상훈 극장 결승골’ 용인FC에 2-1 승리
[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추상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용인FC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는 10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6 28라운드 용인FC(이하 용인)와의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전남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윤민호와 발디비아가 투톱으로 나섰고, 미드필드진은 정지용-박태용-장윤호-미란징야가 구축했다. 수비진은 정강민-유지하-김주엽-김범수로 구성됐으며 골문은 최봉진이 지켰다.

용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석현준이 원톱으로 출격했고, 김보섭-자르델-김진호가 2선 지원에 나섰다. 중원은 김한서와 최영준이 지켰으며, 포백라인은 김한길-임채민-곽윤호-김현준이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노희동이 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첫 슈팅은 용인에서 나왔다. 전반 10분 박스 안에서 석현준의 패스를 받은 김진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남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박태용의 패스를 받은 윤민호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고 이어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팽팽했던 균형을 깬 건 전남이었다. 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윤민호가 상대 볼을 가로채 반대편으로 길게 연결했고, 정지용을 거쳐 발디비아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잡은 전남은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한 점 뒤진 용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진태호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어 후반 17분 이진섭과 최치웅을 동시에 투입해 제공권을 강화하며 전남의 골문을 노렸다. 전남 역시 후반 18분 미란징야를 대신해 추상훈을 투입하며 맞불을 놓았다.

용인은 후반 20분 석현준이 박스 안을 파고들며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으나 최봉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남 역시 후반 27분 박태용의 날카로운 슈팅이 노희동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어 후반 45분 발디비아의 크로스를 하남이 마무리하며 용인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추가골 기회가 무산됐다. 아쉬움도 잠시, 어수선해진 흐름을 타 용인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반대편에서 연결된 볼을 오른쪽 측면의 진태호가 박스 안 최치웅에게 패스했고, 최치웅이 볼을 밀어 넣으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전남의 집중력이 다시 한번 빛났다. 후반 추가시간 발디비아가 올린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 속 집중력을 잃지 않은 추상훈이 흘러나온 볼을 놓치지 않고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결국 리드를 지켜낸 전남은 2-1 승부의 마침표를 찍으며 홈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한편, 전남은 오는 18일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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