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의 활력부터 임신부의 마음돌봄까지, 생애주기별 숲의 가치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 주무관 양은영
시사종합신문입력 : 2026. 10. 09(금)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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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 주무관 양은영
[시사종합신문] 숲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이지만, 삶의 시기와 상황에 따라 필요한 치유와 돌봄은 다르다. 서귀포시는 이러한 점에 주목해 시민 누구나 생애주기에 맞는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평생숲돌봄」을 중심으로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산림복지는 단순히 연령에 따라 서비스를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각 생애단계의 건강·정서·사회적 욕구를 살피고 그에 맞는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민이 필요한 시기에 숲의 치유와 돌봄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

서귀포치유의숲은 2026년 「평생숲돌봄」 사업을 통해 어린이·청소년·청년·중·장년·임신부·노년층 등 다양한 생애주기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산림복지서비스에서 상대적으로 참여 기회가 적었던 중·장년 남성과 임신부를 새로운 대상으로 발굴해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중·장년 남성을 위한 「숲, 활력을 채우다」 ‘Bravo my life’는 건강관리와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숲산책, 파워스트레칭, 해먹휴식, 나무풍욕, 건강 차담 등 숲의 치유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완화하고 자기돌봄의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2026년 성별영향평가사업으로 추진해 중·장년 남성의 산림복지 수요를 살피고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임신부를 위한 「숲태교, 꽃이 내게로 오다」는 임신이라는 특별한 생애주기에 필요한 심신의 안정과 태아와의 정서적 교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숲속 호흡과 명상, 태아와의 교감, 마음 나누기 등을 통해 임신부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긍정적인 정서를 형성하도록 돕는다. 아울러 배우자와 함께 자연을 느끼며 부모됨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기회도 제공한다.

두 프로그램은 단순히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산림복지서비스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대상자의 특성과 수요를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산림복지서비스의 대상을 넓히고 시민 누구나 자신의 삶에 필요한 시기에 숲의 치유와 돌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프로그램별 운영일정, 모집대상,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 홈페이지 및 서귀포 E-Tick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서귀포시는 시민의 생애주기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숲이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는 생활 속 복지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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