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홍동, 어린이의 목소리 대변 어린이주민자치회 운영
어린이주민자치회와 따뜻한 동행으로 아동 권리 실현 행정 성과
고성민 기자입력 : 2026. 10. 16(금)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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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홍동, 어린이의 목소리 대변 어린이주민자치회 운영
[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서귀포시 동홍동(동장 오은정)과 동홍동주민자치회(회장 김창우)는 관내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어린이 22명이 참여하는 동홍동 어린이주민자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주민자치회 출범 후 제2기를 맞이한 동홍동 어린이주민자치회는 어린이가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 토론하여 실제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는 상설 어린이 자치기구이다.

동홍동 어린이들이 바라본 동네의 문제점과 그 해결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행정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의정 체험, 정책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동정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정책 워크숍을 2차례 추진한 결과 어린이들이 발굴한 10여 개의 정책 제안이 있었고, 이는 실제 정책에 반영됐거나 진행 중에 있다.

어린이 놀이 공간 확대 제안에 대해서는 지역 행사 시 에어바운스 등 이동식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교육 프로그램 제안에 대해서는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또는 사업에 반영 계획 중이다.

또한, 도의회 청소년 의정체험활동을 통하여 지역 의원들과 직접 만나 의정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나누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생생하게 배우는 시간도 있었다.

동홍동은 어린이주민자치회의 의견 중 동에서 추진할 수 있는 단기 추진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처리 및 답변하고, 소관 부서가 있는 경우 관련 부서가 검토하고 실제 사업에 반영하는 과정이 이어지게 하는 등 그 기능을 구체화하고 있다.

아동 의견수렴과 정책 반영을 위해 향후 제안사항 처리결과 공유회, 직업 체험 활동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은정 동홍동장은 “아이들이 교과서로 접하던 민주주의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주체적인 시민 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복지와 보호의 대상으로만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제 정책에 반영해 아동들이 행복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아동 친화 동네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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