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6 다중국제보호지역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세계 다중국제보호지역 관리자, 제주에 모인다
26~30일 관리체계·관광 관리 교육, 동백동산 등 제주 보전 현장 답사
고성민 기자입력 : 2026. 10. 20(화)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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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세계 각국의 국제보호지역 관리자들이 제주에서 보전·관리 경험을 나누고 현장 관리 역량을 높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부터 30일까지 라마다 제주시티호텔과 도내 국제보호지역 일원에서 ‘2026 다중국제보호지역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린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GCIDA), 국제문화재보존복원연구센터(ICCROM),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공동 주최한다.

주관을 맡은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는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에 따라 설립됐으며, 2024년 4월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중국제보호지역 관리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워크숍은 ‘다중국제보호지역의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주제로 각국의 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관리자들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다중국제보호지역은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습지, 세계지질공원 가운데 서로 다른 국제보호지역이 전부 또는 일부 겹쳐 지정된 곳이다. 참가자들은 관리체계와 기관 간 협력, 보전 현황 점검·평가, 지역사회 참여, 관광 관리전략 등을 배운다.

각국의 관리계획과 운영 사례를 비교하고, 서로 다른 지정 체계의 관리계획을 연계하는 방안을 토론한다.

조별 실습에서는 제주의 국제보호지역이 지닌 가치와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다. 지정 체계 간 자료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보전 현황 점검 프로그램과 지표도 마련해 본다.

제주의 국제보호지역 보전·관리 사례를 살펴보는 현장답사도 진행한다. 제주는 섬 전역이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있으며, 세계자연유산과 람사르습지도 있어 여러 국제적 지정 체계가 중첩돼 있다.

참가자들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와 동백동산 습지, 만장굴, 성산일출봉·광치기해변 등을 방문한다.

임홍철 제주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다중국제보호지역은 각 지정 체계에 맞는 관리와 함께 이를 서로 연계하고 조화시키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각국 관리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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