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김만덕기념관(관장 강영진) 1층 로비는 따뜻한 나눔의 온기로 가득 찼다. 김만덕제관봉사단(회장 김순희)이 주최한 '추석 맞이 나눔 바자회'가 많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 바자회에서는 이른 시간부터 온정을 나누는 많은 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따뜻한 마음으로 행사장을 찾은 도민들은 정성껏 마련된 다양한 품목들을 구매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김만덕제관 봉사단 김순희 회장은 "김만덕 의인의 숭고한 나눔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한 이번 바자회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사업비로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만덕제관봉사단은 바자회 수익금 마련과 더불어 판매 품목 중 일부를 제주시내 어려운 이읏들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며 더욱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