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과 제주통일교육센터(센터장: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는 통일부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의 후원을 받아 11월 10일(월), 제주융합과학연구원 3D영상관에서 ‘2025 학교 통일·나라사랑교육 담당교원 연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제주지역 초·중·고등학교 통일교육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의 통일·나라사랑교육을 활성화하고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현장 참여와 더불어 제주도교육청 유튜브 채널과 제주의소리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어 많은 교원들이 온라인으로도 함께했다.

양성순 제주동중학교 교장(통일교육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는 김지영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 교수가 ‘글로벌 전환의 시대, 한반도의 현실과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고, 이어 황수환 제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남북한 정세 변화와 통일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이어 ‘우리나라 학교 통일·나라사랑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우현정 어도초등학교 교사(통일교육위원)와 양원철 오현고등학교 교사(통일교육위원)가 패널로 참여하여, 현장 교원들과 함께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과제를 논의하였다.

참가 교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통일교육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현장 중심의 실천적 통일·나라사랑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고, 현장과 온라인을 잇는 쌍방향 소통의 장을 통해 통일·나라사랑교육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관계자는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통일·나라사랑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대면과 비대면을 아우르는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의 통일·평화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