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12회 동편제마을 국악거리축제 개최
세월이 빛어낸 소리, 운봉 비전마을에 다시 울리다.
오승택 기자입력 : 2026. 10. 02(금) 13:03
가가
남원시, 제12회 동편제마을 국악거리축제 개최
[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남원시가 주최하는 제12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가 오는 10월 9일(금)부터 10일(토)까지 2일간 오후 15시부터 16시까지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동편제 판소리의 발상지인 운봉 비전마을을 배경으로 판소리와 국악의 전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오늘날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국악 공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문화 향휴와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다.

이번 무대는 전통 판소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선보이는 젊은 소리꾼들이 참여해 동편제의 깊은 소리와 현대적인 국악의 매력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첫날인 10월 9일에는 소리꾼 염경관을 중심으로 피리, 나발, 태평소, 드럼 등 밴드 사운드의 향연으로 권마성, 꽃타령, 신뱃노래, 긴사랑가, 사랑가 등 전통 소리가 어우러진 곡부터 대중가요까지 폭넓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염경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판소리를 전공했으며, 현재 2026 국립창극단 청년교육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41회 온나라국악경연대회 은상, 제50회 전주대사습놀이 일반부 장원, 제20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장려상등 여러 무대에서 수상했으며, 힘 있고 단단한 소리를 바탕으로 방송과 창작 무대를 오가고 있다.

10월 10일에는 소리꾼 김우정이 무대를 꾸민다. 아홉 살에 판소리에 입문한 김우정은 중앙대학교, 동대학원에서 판소리와 연기를 공부한 젊은 소리꾼으로,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춘향, 심청, 귀토 등 주요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는 등 탄탄한 실력과 잠재력을 인정 받은 소리꾼으로써 이번 무대에서는 “강산제 수궁가 중 토끼와 별주부의 여정”을 부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동편제 판소리의 전통과 맥을 이어가면서도 젊은 소리꾼들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통해 국악이 시대와 함께 변화하고 확장되는 모습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올해로 12회째 맞이하는 동편제마을 국악거리축제는 동편제 창시자인 명창 송흥록 생가 앞 정자마루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소규모 지역축제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남원시장은 “동편제 판소리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비전마을에서 젊은 소리꾼들의 개성 넘치는 무대를 통해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수 있을 것이라며 동편제의 맥을 이어가는 뜻깊은 축제에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요기사더보기

인기뉴스

주간 핫뉴스

기사 목록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