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2026 기획공연 ‘누정음악회-부안편’ 17일 내소사 개최
박선옥 명인 가야금 병창‧청년 국악단체 공연 전통예술‧자연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
오승택 기자입력 : 2026. 10. 15(목)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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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2026 기획공연 ‘누정음악회-부안편’ 17일 내소사 개최
[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부안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하고 군과 내소사가 협력하는 2026 기획공연 ‘누정음악회-부안편’을 오는 17일 오후 3시 내소사 봉래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누정음악회는 선조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풍류를 즐기던 누각과 정자를 무대로 전통공연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일상 속 여유와 우리 가락의 매력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이 펼쳐지는 내소사 봉래루는 천년고찰 내소사의 역사와 자연의 정취를 간직한 누각으로,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과 전통예술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 봉래루 앞마당에서 열리는 본공연은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명인의 무대와 개성 있는 예술단체의 공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먼저 전통 민속음악 단체 ‘율마’가 민속음악 ‘푸살’과 민속무용 ‘송화영류 교방승무’를 선보이며 공연의 문을 연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가야금병창 보유자인 박선옥 명인이 장구 연주자 이용우와 함께 판소리 ‘춘향가 중 춘향 모친 나오는 대목’을 들려주며 깊이 있는 전통 소리의 매력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청년 국악단체 ‘더늠공작소’가 ‘강강술래’, ‘풍년가’, ‘아리랑’ 등 친숙한 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내소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과 연계해 저녁까지 전통예술의 울림을 이어간다. 당일 오후 7시에는 템플스테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더늠공작소’와 함께하는 명상 음악회가 열린다. 고요한 산사의 저녁 풍경 속에서 차와 국악 선율을 함께 즐기며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마음의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내소사 봉래루에서 전통공연예술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청명한 가을날, 산사의 풍경과 우리 가락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풍류의 시간을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3시 본공연은 무료로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오후 7시 명상 음악회는 템플스테이와 연계해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내소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https://naesosa.templesta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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