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 모색
이경철 위원장,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와 간담회… 종사자 처우·판로 확대·시설 운영 개선 논의
고성민 기자입력 : 2026. 09. 30(수)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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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 모색
[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이경철)는 29일 오후 1시 30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장애인 일자리 지속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살펴보는 한편, 종사자 처우개선과 공공구매 활성화, 시설 운영 여건 개선 등 장애인 직업재활사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경철 보건복지안전위원장과 박경숙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장을 비롯해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시설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시설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단순한 직업훈련을 넘어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통해 장애인 고용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장의 다양한 업무 특성을 반영한 종사자 처우개선과 함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확대 등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설 운영과 관련해서는 노후 생산설비의 유지·보수와 산업안전·보건 관련 비용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장애인 근로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고령 장애인 근로자의 경우 연령과 건강상태, 근로능력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직업재활시설과 공공일자리, 권리중심형 일자리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제시됐다. 아울러 장애인 직업재활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현장 전문가와 시설 관계자의 경험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경철 위원장은 “장애인에게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정책적으로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일자리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과 판로 확보, 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오늘 제시된 종사자 처우개선과 공공구매 확대, 안전관리 등 현장의 의견을 관련 부서와 함께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간담회를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고 협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제기된 현안의 검토 및 개선 상황을 함께 확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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