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소상공인 디지털 성장 지원 강화 및 영화·영상산업 고도화 추진
중기부 ‘소담스퀘어전주’ 5년 추가 지원 결정, 소상공인의 디지털·인공지능전환 지속 추진 동력 확보
AI기반 VFX 후반제작·케이사운드·버추얼프로덕션 인재양성 등 기술기반 영화·영상산업 생태계 고도화
고교 진로교육부터 대학생 실무·심화 교육까지 이어지는 ‘전주형 영화·영상 인재양성 체계’ 구축
오승택 기자입력 : 2026. 09. 30(수)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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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소상공인 디지털 성장 지원 강화 및 영화·영상산업 고도화 추진
[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 이하 진흥원)이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고, 지역 대표 문화산업인 영화·영상산업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올해 운영 5년차를 맞은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소담스퀘어전주’의 운영 성과와 향후 5년간의 지원 방향, 기술 기반 영화·영상 제작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 방향 등을 제시했다.

먼저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온 ‘소담스퀘어전주’는 올해 운영 5년차를 맞아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실시한 연장 평가를 거쳐, 내년부터 오는 2031년까지 5년간 사업을 연장 운영하게 됐다.

진흥원은 지난 5년간 축적한 사업 성과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5년간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자립과 성장 역량 강화’로 사업 방향을 한 단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활용교육과 콘텐츠 제작,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입점 등 기존 지원에 더해 지역 소상공인의 인공지능 기반 마케팅 강화를 위해 AI·데이터 기반 실전형 교육과 자립형 셀러 육성, 성장 가능 기업 집중지원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역 전통 상권과 골목형 상점가 등을 찾아가는 디지털 전환 지원, 지역 대표 축제 연계 판로 확대, 지역 우수상품 품평회, 1:1 MD 컨설팅 등을 고도화하고, 민간 유통플랫폼 및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교육–콘텐츠 제작–디지털 마케팅–온라인 입점–판매–성장으로 이어지는 디지털커머스 성장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여기에 한옥마을 등 주요 상권과 신규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를 대상으로 AI 활용·디지털 교육과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해 지역 상권의 디지털 전환과 매출 확대를 돕는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장형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앞서 소담스퀘어전주는 지난 2022년 개소 이후 디지털 전환교육과 제품 촬영, 상세 페이지·숏폼 등 콘텐츠 제작부터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기획전, 라이브커머스까지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현재까지 지역 소상공인 누적 3361개사를 지원했으며, 스튜디오 이용 실적도 총 7800여 건에 달한다.

참여 소상공인들의 연간 직접 매출도 지난 2021년 0.7억 원에서 2026년 36.1억 원으로 크게 증가하며 단순 콘텐츠 제작지원 공간을 넘어 실제 온라인 판매와 매출을 연결하는 지역 디지털커머스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결과 소담스퀘어전주는 사업성과 평가에서는 5개년 평균 A등급 수준을 유지했으며, 지난해 전국 8개 소담스퀘어 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산업경제발전기여유공기관)과 2024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민간협력 부문)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전주가 강점을 보유한 영화·영상산업을 첨단 제작 기술과 전문인력을 기반으로 고도화하는 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진흥원은 전주가 보유한 영화·영상 제작 인프라에 인공지능(AI), 시각효과(VFX), 버추얼 프로덕션 등 첨단 제작기술을 접목해 기존 촬영 지원 중심의 영화산업을 촬영·제작부터 후반작업, 디지털 제작자산, 전문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는 기술 기반 산업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전주 독립영화의 집에 구축 예정인 AI 기반 VFX 후반제작지원시설을 기존 색보정과 음향 후반작업 기능과 연계해 촬영 이후 필요한 후반작업을 지역에서 연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제작 지원뿐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교육, 현장 연계 기능을 갖춘 영화·영상 기술지원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존 제작지원 기반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전주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를 통해 지난 상반기 영화·음반·방송 등 53편의 작품을 유치·지원했으며, 영화 후반제작지원 작품 가운데 17편이 전국 영화제에서 상영되고 7편이 수상했다.

또,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플랫폼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K-Sound Library)’는 현재 3만 4000여 건의 효과음원을 구축하고 있으며, AI 기반 음원 검출·검색 기능과 국제적으로 활용되는 UCS(Universal Category System) 분류체계를 적용해 최근 국내 최초 ‘UCS 공식 벤더(UCS Official Vendor)’로 등록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진흥원은 전북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을 통해 교육용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와 첨단영상교육실을 구축하고, 고교 단계부터 영화·영상 분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하는 지역 영화·영상 전문인력 양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대학생을 대상으로는 실제 제작 현장에서 활용되는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중심으로 실무형 도제식 교육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과 프로젝트 제작을 연계해 고교 진로교육–대학 실무교육–심화 프로젝트–산업현장으로 이어지는 ‘전주형 영화·영상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진흥원은 앞으로 △영화·영상 후반제작시설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교육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전주에서 촬영하고, 전주에서 완성하며, 전주에서 전문인력이 성장하는’ 영화·영상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지역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강점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역 소상공인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만나고, 영화·영상산업은 첨단 제작기술과 전문인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 산업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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